한국고용정보원, 대졸 취업자 대상 직업이동경로 조사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재흥)이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대졸 취업자는 대학 재학 중 배워야 할 가장 중요한 능력으로 ‘의사소통능력’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전문대, 4년제 대학 졸업생 1만8026명을 대상으로 전체 대졸자 직업이동경로를 조사한 《2016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 기초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대졸자에게 ‘대학 때 배웠으면 현재 업무에 도음됐을 능력’을 질문했고 이에 10가지 보기 중 ‘의사소통능력(19.1%)’을 고른 사람이 가장 많았다. 학교 유형별로는 교육대(27.4%), 4년제 (19.1%), 2~3년제(18.7%) 순으로 ‘의사소통능력’을 골랐다.

현재 일자리 적응에 어려운 점을 질문했을 때는 ‘업무내용 습득’을 고른 사람이 43.2%로 가장 많았으며 ‘상사-동료와의 관계(23.3%), ’기대 수준과의 격차(15.2%)가 뒤를 이었다.

대학 전공지식이 업무 수행에 도움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도움이 된다(대체로 도움됨, 매우 도움됨)’는 비율이 48.6%였다. 남녀 비율에서는 여성이 53.6%가 도움된다고 답했으며 남성은 47.6%가 도움된다고 답했다.

또한 업무 내용과 전공 일치도에 관해서는 ‘업무내용과 전공이 잘 맞는다’는 비율이 50%를 차지했으며 남녀 비율에서는 여성이 52.6%, 남성이 47.4%로 여성이 의견이 더 높았다.

한편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 기초분석보고서》는 한국고용정보원 홈페이지(http://www.keis.or.kr) 발간물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