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장진희 기자] 부산대(총장 전호환)가 '일상을 혁명하라'를 주제로 24일부터 독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6년 '부산대 선정 이달의 도서' 독서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후 매 학기 꾸준히 시행 중이다. 올해 1학기에는 20세기 최고의 환경학 고전인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 등 4권을 프로그램 도서로 선정했다. 

김회용 부산대 교양교육원장은 "우리 대학은 다양한 독서활동을 통해 구성원들의 인문학적 기초역량을 강화하고자 '고전·명저 비평문 저자되기' 등 프로그램을 지난 2016년부터 시행 중"이라며 "올해도 △부산대 선정 이달의 도서 △독서 소모임 △독서 토론대회 △글쓰기 튜터링 등의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부산대 선정 이달의 도서' 첫 번째 특강은 오는 27일 이 대학 성학관 1층에서 열린다. 심재호 교수가 《침묵의 봄》을 소재로 강독과 토론을 연다. 

심 교수는 "20세기 환경학의 고전인 동시에 20세기를 변화시킨 100인 중 한 사람으로 뽑힌 레이첼 카슨의 저서 《침묵의 봄》은 환경 문제의 심각성과 중요성을 일깨워준 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특강에서 생태계의 오염이 어떻게 시작되고 생물과 자연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두 번째 행사로 다음 달 10일 이안나 부산대 여성연구소 박사가 《몸의 미학》을 주제로 강연을 연다. 이어 《라틴어 수업》《감정 있습니까?》등의 도서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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