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한림대(총장 김중수) 일송학술대회가 오는 27일 오전 11시 한림대 캠퍼스라이프센터 4층 비전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일송학술대회는 ‘새로운 과학 패러다임 시대의 인간과 가치’를 주제로 과학의 질주가 가져 올 인간 그리고 가치의 정체성을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한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림대 구성원들의 생활 중심이 될 ‘캠퍼스라이프센터(CAMPUS LIFE CENTER)’개관 및 대회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한다.

학술대회에는 이경구 한림과학원 부원장의 사회로 박희병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디지털 시대의 학문하기’를, 도정일 경희대 명예교수가 ‘가치의 언어, 가치에 관한 질문, 가치를 위한 사유’를, 성경륭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가 ‘과학기술 발전의 결과-신인류와 신사회의 등장’을, 장회익 서울대 명예교수가 ‘인간의 자기 이해는 어떻게 추구돼야 하나?’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송승철 강원도립대학 총장의 사회로 이행훈 한림과학원 HK교수, 김번 한림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임채원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 이중원 서울시립대 철학과 교수 등이 종합토론을 벌인다.

김용구 한림과학원장은 “최근 과학 전반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를 비롯한 모든 방면에서의 전면적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 변화의 시대에서 근본을 되짚고 미래의 방향타를 가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송학술대회는 한림대를 설립한 고(故) 일송 윤덕선 선생의 유지를 구현하기 위해 한림대 한림과학원 일송기념사업회가 ‘한국사회, 어디로 가야하나’라는 장기 기획 아래, 매년 세부 주제를 선정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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