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경상대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개최한 특별전시회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장진희 기자] 경상대(총장 이상경)가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사장 김용봉)과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공동기획 특별전시 '강제동원 공유하기- 흩어진 기억의 조각들'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2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2일 오후 신축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상경 총장, 김용봉 이사장, 진주 지역 역사 관련 단체 대표, 지역민 및 양 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는 경상대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간의 학술연구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진행된다. 이날 협약에 따라 경상대박물관과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은 △학술조사, 학술회의 및 공동연구 △간행물 등 학술자료 및 학술정보 교환 △전시, 교육, 문화행사, 유물보존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전시 내용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의 배경, 강제동원의 구체적 유형과 지역, 해방 후 귀환과 피해자를  위한 노력 등에 대한 내용과 진주지역 강제동원 관련 사진과 그림 등 각종 자료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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