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113주년 기념식 및 고대인의 날 행사에서 염재호 총장이 기념식사를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고려대(총장 염재호)와 고려대 교우회(회장 이학수)는 3일 오전 교내 인촌기념관에서 ‘개교 113주년 기념식 및 고대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크림슨 어워드(발전공로상) △KU Pride Club Award △자랑스러운 고대인상 △특별공로상 △사회봉사상 △공로상 △석탑강의상·석탑연구상·석탑기술상 △교직원 포상 △고대가족상 △장기근속자 표창 모범지부분회 표창 등이 열렸다.

고려대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한 인물의 공로를 기리고자 제정된 크림슨 어워드(발전공로상)의 수상자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물리 79)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농학 70) △故이동우 교우(영문 53) △송무현 송현그룹 회장(금속공학 69)이 선정됐다.

자랑스러운 고대인상은 최상영 영스틸(주)대표이사(경영69)와 서명숙 (사)제주올레 이사장(교육 76)이 수상했고, 특별공로상은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농학 70)에게 돌아갔다.

그밖에 사회봉사상에는 김창덕 고려대 교수(의학)와 손환기 (사)참좋은친구들 홍보대사(경영전문대학원)가 선정됐다.

이날 김재호 학교법인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은 “또한 우리 고려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나갈 창의적인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발전에 이바지해야 한다”며 “법인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염재호 총장도 “지난 3년간 급변하는 사회에서 대학의 가치를 새롭게 제시한 고려대는 우리 사회를 위한 무한한 책임과 사명을 어깨에 걸고 힘찬 정진을 다짐해야 할 것”이라며 “113년의 역사와 전통은 깊어감과 동시에 끊임없이 변화하는 고려대학교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김인 교우회 수석부회장은 “고려대는 일제 암흑기와 전쟁의 혼란기 속에서도 굳건히 성장하며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개척해 왔고, 성공적인 민주화의 역사에도 함께 했다”며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도, 고대인 특유의 개방적 친화력과 확고한 실천력으로, 사회의 핵심 인재로서 충실히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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