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House’ 와 ‘EU Goes To School’ 운영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김원찬)은 5월부터 11월까지 주한외국대사관과 함께 'Open House'와 'EU Goes To School'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Open House는 주한외국대사관과 문화원을 학생들이 직접 방문해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Open House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평소 접근하기 어려운 주한외국대사관· 문화원을 직접 방문해 시설 견학, 외국문화 체험 및 외교관 업무 등에 대해 소개받고 체험하게 된다.

올해는 호주 등 13개국 주한외국공관(11개국 주한외국대사관 및 2개국 주한외국문화원)이 참여해 서울 37개 중‧고등학교 학생 940여 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주한유럽연합(EU)대표부와 2014년부터 공동으로 EU Goes To School(주한EU대표부 소속 대사 학교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EU Goes To School은 주한EU대표부 소속 대사들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EU, 자국 문화 및 외교관 업무 등에 대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주한EU회원국 대사 21명이 중학교 13개교와 고등학교 45개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EU대사는 "지난 55년간 이어온 협력관계를 이끌어 갈 한국의 학생들과 소통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라며 "외교 관계는 단지 정부 간의 상호 작용뿐만 아니라 국민들 사이의 소통과 협력”이라고 말했다.

양희두 서울시교육청 참여협력담당관은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세계문화를 체험하면서 타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문화 다양성을 폭넓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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