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관절 질환 예방 마사지, 보청기 전달…주민 큰 호응 ‘훈훈한 감동’

▲ 구미대학교 작업치료과 학생이 어르신에게 관절질환 예방 테이핑을 해주며 환하게 웃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 학생들이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앞두고 9일 농촌 주민들을 찾아 근육과 관절 질환 예방을 위한 재능봉사를 했다.

이윤미 작업치료과 학과장과 10명의 재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구미 부곡동 마을회관서 근골격계 질환 예방 마사지와 관절질환 예방 테이핑 요법을 펼쳐 주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학생들은 재능봉사 외에도 떡과 과일 등 음식을 주민들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보청기 제품도 전달했다.

▲ 어르신들에게 근골격계 질환 예방 마사지를 해주는 학생들

신준하 노인회장은 “해마다 모내기철이 다가오면 한숨이 앞섰는데, 올해는 학생들 덕분에 몸과 마음에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송민성씨(작업치료3)는 “농번기를 맞아 그간 긴장된 근육과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다양한 질환이 동반될 수 있어, 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이윤미 학과장은 “예비 의료종사자로서의 보람과 사명감을 되새기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함양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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