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서울대 대학행정교육원(원장 성삼제)은 10일 교직원용 영어 참고서인 《교직원을 위한 대학행정영어》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대학 내 외국인 구성원이 증가하고 국제 교류가 늘어남에 따라 교직원들의 관련 행정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1년 여간 준비한 책을 발간하고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직원을 위한 대학행정영어》는 직원들이 업무에서 익숙하게 사용하면서도 영어 표현을 모르거나 번역하기 까다로운 부분들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정보를 제공한다.

책의 특징은 대학 행정 실무자가 집필한 만큼 대학 내 실무와 밀접하게 관련된 맞춤형 교재라는 점이다. 교무, 서무, 기획, 시설 등 다양한 행정에 사용되는 영어를 정리하고, 서울대에서 지정해서 사용하는 기구명, 직책명 등은 찾기 쉽게 부록으로 첨부했다.

책의 저자인 조문주씨는 2005년 서울대 홍보팀에 입사해 12년 동안 재직하면서 대학의 영문 홍보물 제작을 담당해오고 있다. 저자는 책의 서문을 통해 “한 사람의 번역이라기보다는 여러 전문가들의 첨삭이 누적된 결과물이라 더 의미가 있다”고 설명하고 교직원들이 유용하게 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성삼제 대학행정교육원장은 “증가하는 외국인 구성원과 국제교류에 발맞춰 행정직원들의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재를 발간했다”며 “서울대 뿐 아니라 국내 타 대학에서도 널리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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