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생 대상 창업 교육 제공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대구가톨릭대와 한림대 등 4개교가 교육부 지역 창업체험센터에 선정됐다.

교육부는 13일 지역창업체험센터 10개소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창업센터는 초중고 학생들에게 창업체험교육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교육부는 수도권에 집중된 창업체험교육 기회를 전국으로 확대하고자 지난해 5개소에서 올해 10개소로 규모를 확대했다.

△인프라 △운영역량 △프로그램 우수성 등을 종합해 2차에 걸쳐 평가한 결과 10개의 지역창업센터가 선정됐으며 이 중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 대전대 산학협력단, 한국교통대, 한림대 산학협력단 등 4개 대학이 포함됐다.

대구가톨릭대는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아이디어 시제품 제작, 무선 조종 자동차 체험, 창업가와의 만남, 해커톤 경진대회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전대는 3D 프린터를 활용한 메이커 교육을 운영하고 전문가와 대학생이 함께하는 멘토링, 캠프 및 캡스톤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을 개최한다. 한국교통대는 창의적 사고역량을 함양하는 창의적 사고 특화 프로그램과 기업가 정신을 기를 수 있는 지역축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림대는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식품 개발과 브랜딩 전략을 교육하는 6차 산업 관련 창업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권리 교육, 모의 크라우드 펀딩대회 등을 마련한다.

지역 센터들은 중앙 창업체험센터가 개발한 모듈형 프로그램을 토대로 특화된 창업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 내 창업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선정된 센터에는 각각 3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최은옥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앞으로도 학교 안팎으로 체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우리 학생들이 보다 풍부한 체험을 통해 미래 혁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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