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중국 7개 대학 관계자 대상 설명회 가져

▲ 중국 대학 관계자 초청 드래곤 프로젝트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전북대(총장 이남호)가 중국 내 대학 교수들의 박사과정 진학 프로그램인 ‘드래곤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 내 대학에 재직 중인 교수 중 박사학위를 소지하고 있지 않는 사람을 전북대 박사과정에 진학해 수학할 수 있게 함으로써 경쟁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전북대 측은 중국 내 많은 대학들이 학생 수에 비해 교수 숫자가 부족하고, 현 재직 교수 중 박사학위 취득을 계획하고 있는 교수들도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본격적인 프로그램 가동에 앞서 전북대는 지난 10일 중국 하남사범대학 등 7개 대학 국제교류처와 인사처 관계자들을 대학에 초청해 이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진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에 참석한 중국 측 대학 관계자들은 이 프로젝트에 높은 관심을 보여 앞으로 원활한 추진이 기대되고 있다.

윤명숙 전북대 국제협력본부장은 “중국 내 많은 교수들이 박사과정에 진학함으로써 우수 유학생 유치와 양국 간의 연구협력 증진, 그리고 졸업 후 동문으로서 전북대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중국 교수들이 우리 대학에서 순조롭게 박사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인적·물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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