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가천대가 엠로와 대학 가천관 중회의실에서 채용연계형 소프트웨어 교육과정 운영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길여 가천대 총장(왼쪽 여섯 번째)과 송재민 엠로 대표이사(왼쪽 다섯 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가천대(총장 이길여)가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들과 손잡고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운영한다.

가천대는 채용연계형 인턴십 운영을 위해 지난 8일 엠로와 대학 가천관 중회의실에서 채용연계형 소프트웨어 교육과정 운영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15일에는 DSPOne과 17일과 18일에는 더존ICT그룹, 마인즈랩과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가천대 소프트웨어학과는 지난 수년 간 여러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4학년 학생들이 여름 방학 중 인턴십을 수행하고, 그 중 80%가 정규직 소프트웨어 인력으로 채용됐다. 가천대는 4개 기업과 협력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경영학과, 공과계열 학과, 응용통계학과, 금융수학과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해당 기업들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소프트웨어학과가 기업과 협력해 개설 및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기초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4학년 여름방학 중 기업에서 인턴십을 수행하게 된다. 인턴십 수행 결과에 따라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다. 채용방식은 채용인원의 1.5배를 인턴십으로 공동 선발하며, 인턴십 후 채용절차에 따라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엠로와 더존ICT그룹은 각각 5년, 3년 연속으로 매년 가천대 소프트웨어학과 학생 3명을 채용 연계형 인턴십으로 선발, 정직원으로 채용했다. 이후 기업들은 가천대 소프트웨어학과 졸업생들의 직무 역량에 대해 높은 신뢰도를 가지게 됐고, MOU를 체결하게 됐다. 

김원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단장(소프트웨어학과 석좌교수)은 “가천대는 채용 후 소프트웨어 기초 재교육 없이 바로 업무에 투입될 수 있는 우수한 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융합 인재를 키우고 있다”며 “이러한 성공 모델을 소프트웨어융합 학과 학생들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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