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대 학생들이 밤샘 독서캠프 '올빼미 독서단' 행사에 참가해 책을 읽고 있는 모습.

[한국대학신문 장진희 기자] 인제대(총장 차인준)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밤샘 독서캠프 '올빼미 독서단'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PRIME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이 대학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전자기기 이용으로 독서 인구가 감소하는 요즘, 책과 멀어진 학생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공유하고 책을 통해 사색하고 통찰하는 힘을 키워 이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100여 명의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박재섭 도서관장의 '밤의 독서, 회복의 독서'를 주제로 한 강연을 들었다.

이밖에도 야간산책, 보물찾기 등 피로와 졸음을 견딜 수 있는 활동이 마련됐다. 학생들은 압화를 이용한 책갈피 만들기, 밤새 읽은 책의 서평과 소감문 나누기 등에도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박자형씨(특수교육2)는 "밤샘 책읽기에 참여해 바쁜 일상과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백인제도서관 관계자는 "학생들이 책과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해 독서를 생활화하고, 앞으로 도서관 이용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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