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홍보대사가 대신 존경과 감사의 뜻 전달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교수님, 스승의 날 꽃 배달 왔습니다". 꽃 전령사로 변신한 홍보대사들이 수업중인 강의실을 깜짝 방문해 꽃과 선물을 전달하자 놀라며 고마워하는 교수를 보며 수업을 듣던 학생들이 환호한다.(맨 아래) 스승의 날인 15일 한성대 홍보대사들이 학생들을 대신해 스승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했다. 선물은 홍삼드링크, 황사마스크, 휴대용 안마기, 수면안대, 립밤, 구강청정제 등 10여 가지의 건강 관련 아이템으로 구성된 '건강박스'와 카라꽃.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으로 카네이션 조차 스승에게 전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홍보대사가 대신 전령사로 나선 것. 이 날 스승의 날 이벤트는 이 대학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접수를 받아 평소 존경하는 스승에게 학생들이 남긴 메시지를 홍보대사들이 직접 손 편지로 써 익명으로 건강박스와 함께 일부 교수들에게 전달됐다. 전령사들로부터 꽃을 받은 이상한 총장이 기뻐하고 있다.(맨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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