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모의 논술 당일 한국외대 학생들이 응시생을 위한 응원 메세지를 펼치고 있는 모습.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한국외대(총장 김인철)는 변화된 논술전형에 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응시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서울캠퍼스에서 19일 모의논술시험을 진행한다.

올해 서울캠퍼스, 글로벌캠퍼스에서 각각 442명, 104명을 선발하는 논술전형은 시험시간을 기존 120분에서 100분으로 20분 단축했다. 또한 문항 수도 기존 4문항에서 3문항으로 1문항을 줄여 수험생들의 부담을 완화했다.

논술전형은 통합교과형 논술로써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된다. 단편적 결과만을 서술하는 것이 아닌 논리적 사고와 이를 지지하는 타당한 근거를 밝히는 과정 중심의 서술이 요구되는 문제 유형으로 출제될 예정이다.

1번 문항은 분류·요약 문제로 400자 내외로 작성해야하며, 2번 문항은 비판과 평가 능력을 측정해 분량은 500자 내외이다. 3번 문항은 적용과 추론을 요구하며 600자 내외로 작성해야 한다. 1, 2번 문항은 계열 공통 문항, 3번 문항은 인문계열, 사회계열에 서로 다른 문제가 출제된다.

인문계열은 영어지문이 포함되며, 사회계열에는 영어지문 대신 통계 및 도표 자료가 제시되는 것이 특징이다.

모의논술 시험이 끝난 후에는 오전 11시부터 서울캠퍼스 오바마홀에서 출제위원장의 특강과 수시지원전략설명회가 연이어 진행돼 학부모, 수험생, 교사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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