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충청대학교에서 열린 대전·세종·충청지역전문대학총장협의회 모습.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충북을 비롯한 대전·세종·충남 등 충청권 소재 전문대학 총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2학년도 입시제도 개편안 등 현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대전·세종·충청지역전문대학총장협의회(회장 우송정보대학 정상직 총장)는 15일 오전 11시 충청대학교에서 제98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혜전대학을 제외한 충청권 소재 전문대학 15개교의 총장이 참석했다. 총장들은 교육부가 현재 중3 학생들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등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정상직 회장은 “교육부가 수시와 정시 통합실시 등을 포함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을 대통령직속 자문기구인 국가교육회의에 이송안을 발표했다”며 “교육부의 안대로 추진되면 전문대학은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문대학교무입학처장협의회 회장인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이종엽 입학관리처장은 ‘대학 입시제도 국가교육회의 이송안’에 대한 전문대학의 입장을 정리한 회의결과를 총장들에게 설명했다.

오경나 충청대학교 총장은 대입제도 개편안에 대한 전국 전문대학의 적극적인 의사표현을 위해 총장들이 뜻을 모아 건의서를 정부에 제출하자는 안을 제시했다.

총장들은 학생 모집시기, 수능 평가방법 등 입시제도는 물론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의 모집정원 제한, 유학생 유치 과다경쟁 해소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놓았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