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학술·교육 교류 사업 추진키로

[한국대학신문 장진희 기자] 부산·후쿠오카 지역 8개 대학 총장회의가 19일 열린다. 

동서대에 따르면, 부산대·부경대·동아대·동서대와 규슈대·규슈산업대·후쿠오카대·후쿠오카여대 등 8개 대학 총장들은 19일 일본 후쿠오카 크라운플라자호텔에서 부산·후쿠오카 대학 총장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전호환 부산대 총장, 김영섭 부경대 총장, 장제국 동서대 총장, 김동규 동아대 부총장, 구보 치하루 규슈대 총장, 가키모토 에츠코 규슈산업데 국제교류센터 소장, 야마구치 마사토시 후쿠오카대 총장, 카지야마 치사토 후쿠오카여대 총장이 참석한다. 

이날 총장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다양한 교류를 하며 상호 발전을 위한 '윈-윈' 관계 설정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구체적인 학술·교육 교류 사업도 합의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단기 학생교환 프로그램 △부산·후쿠오카 대학생 화상 토론회 △온라인 정보공유 △학술교류 등 4개 분야를 우선 추진한다. 이 내용은 지난달 동서대 일본연구센터에서 개최된 부산·후쿠오카 8개 대학 간 컨소시엄 준비위원회의에서 합의된 내용이다. 

단기 학생교류 프로그램는 년 1회 이상 추진하기로 함에 따라 오는 8월 첫 번째 단기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학생들이 오는 9월 부산·후쿠오카 포럼 부산회의에서 결과를 발표한다. 

총장회의 간사를 맡고 있는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공유의 시대를 맞아 양 도시의 대학간 교류를 통해 각 대학의 장점을 서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성과를 보며 타 대학에도 문호를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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