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육대가 시행한 외국인학생 멘토링 캠프에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삼육대 국제교육원(원장 이기갑)은 안면도 삼육대 연수원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2박 3일간 멘토링 캠프를 개최했다.

외국인 유학생과 재학생 90여명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의 글로컬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캠프는 리더십 특별강연, 국가별 유학생 간담회, 미니올림픽, 캠프파이어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 됐다. 특히 자신의 소원을 적어 풍등을 날리고 부모님께 손 편지를 쓰는 시간에는 대부분의 유학생들이 눈물을 흘릴 만큼 진한 감동을 경험했다.

원대한(신학과2)씨는 “외국인 유학생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에서도 국제적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면서 “이들이 자신의 고국을 떠나 힘들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이들을 도와줄 친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국 유학생인 한쉬양(음악학1)씨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도우미들 뿐만 아니라 베트남 학생들과도 친해질 수 있어서 정말 보람되고 행복한 시간이었고 이런 캠프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삼육대는 캠프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 생활만족도 향상을 이끌어 명실공히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육대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내국인 학생들이 외국인 학생들과의 자연스러운 교제를 통해 국제적 감각을 경험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는 대학발전 전략 중의 하나로 글로벌 캠퍼스 구축을 선정하고, 생활교육관의 신축과 증축을 통해 글로벌 라운지 마련 등 시설 인프라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도 삼육대만의 강점인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접목해 유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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