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동대 글로벌캠퍼스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범죄예방교육을 받았다.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경동대(총장 전성용)는 지난 16일 강원도 고성 글로벌캠퍼스에 고성경찰서(서장 이승호) 및 속초경찰서(서장 김동혁) 경찰관들이 방문해 1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에게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접 두 경찰서가 공동 진행한 이날 교육은 문화 정서적 차이로 인해 외국인이 위반하기 쉬운 법규를 소개해, 의도하지 않은 범법을 예방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강연에 나선 경찰관은 외국인 범죄 유형과 사례를 집중 소개했으며, 곤란한 상황에서의 대처와 상담 창구 등도 자세히 알려줬다.

행사에 참여한 파키스탄 출신 아흐메드 무하마드 파라즈(국제경영1)씨는 “경찰관이 학교를 직접 찾아와 이해하기 쉽게 사례를 들어 설명해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교육을 영어로 진행한 한국 경찰의 친절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경동대 글로벌캠퍼스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인도, 네팔, 카메룬 등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450여 명이 국제경영학과와 국제호텔경영학과 등에 재학 중이며, 학교 측은 외국인 유학생 규모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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