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청년일자리대책 설명…지방 청년과 소통하는 시간 마련

▲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고용노동부는 15일 광주여대서 ‘찾아가는 청년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광주여대 학생‧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청년일자리대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이야기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최근 ‘지여인(지방 인문대 여대생)’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취업 과정서 더 큰 어려움을 겪는 ‘지방’의 ‘여성’ 청년들을 만나기 위한 자리였다. 

한편 이날 방문은 광주여대의 대학일자리센터 개소식을 겸해 진행됐다. 광주여대 대학일자리센터는 앞으로 학생들에게 진로상담과 취업역량 진단, 채용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대학 내 다양한 취업 관련 부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학년‧전공별 맞춤형 진로지원 로드맵을 마련해 학교 전반의 직업진로‧취업지원 시스템을 한 단계 끌어올릴 전망이다.

대학일자리 센터는 대학생 등 청년들이 대학 내에서 진로설계와 취업지원 등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도록 고용부가 운영비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 101개 대학에 설치‧운영 중이다.

김덕호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청년일자리대책의 조속한 시행이 필요하다”며 “청년들이 성별과 학벌에 따른 차별없이 꿈과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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