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세종대·세종사이버대(총장 신구)가 논문의 질을 기반으로 세계대학순위를 선정하는 2018 라이덴 랭킹에서 국내 4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라이덴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이 ‘전체 논문 중 피인용수 상위 10% 논문의 비율'을 기준으로 발표하는 세계대학 순위다. 다른 세계대학순위가 평판도, 대학의 규모, 논문의 양 등을 고려하는 것과 달리, 라이덴평가는 논문의 피인용수로 순위를 산정하기에 대학의 연구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올해 세계대학순위 평가 대상 대학은 총 938개 대학으로, 지난해 대비 36개교가 늘었다.

공동저자 풀 카운팅(full counting) 방식으로 분석한 결과, 세종대는 논문 인용 상위 10% 비율이 전체논문의 9.3%로 지난해 대비 2단계 상승해, 올해 국내 4위를 기록했다. 이 순위는 세종대 교수진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뛰어난 연구역량을 전 세계에서 인정받았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세종대는 밝혔다.
           
세종대는 이번 평가에서 사회과학/인문학 국내 1위, 생명과학/지구과학 국내 5위, 자연과학/공학 국내6위, 수학/컴퓨터공학 국내 13위를 기록했다.

신구 총장은 “논문의 질을 평가지표로 하는 라이덴 랭킹에서 세종대가 국내 종합순위 국내 4위를 차지한 것은 우수한 교수님을 모셔오고, 수 년 동안 연구 지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물이다. 세종대는 앞으로 글로벌 명문대학에 들도록 더 많은 노력을 쏟을 것이다”며 “교육 분야에서도 국내 최고의 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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