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서원대 문화기술사업단(단장 홍승일)과 청주중앙인쇄 소공인특화지원센터(서원대 산학협력단)는 대한인쇄문화협회(회장 조정석) 지원을 받아 청주시 수동 일원 인쇄집적지구 내 인쇄 소공인들에게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서체를 제공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무료로 제공되는 서체는 국립중앙도서관체, 한글누리체, 만화진흥원체 등 151종이며, 그동안 서체 저작권으로 인한 법적 분쟁과 서체 사용료 등으로 출판 디자인 및 도서 인쇄에 어려움을 겪었던 소공인 업체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원대 문화기술사업단과 청주중앙인쇄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청주고인쇄박물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직지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직지서원체’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개발이 완료되는 오는 8월에 청주 인쇄집적지구 내 인쇄소공인 및 관공서, 민간단체에 무료로 배포 할 계획이다.

사업단 관계자는 “직지에 담겨있는 의미를 서체에 부여해 직지의 도시 청주를 홍보하고 인쇄 소공인에게 서체를 무료로 제공해 소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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