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18일까지 대전서 운영위원회 회의

▲ NCS거점센터운영협의회가 17일과 18일 대전에서 2018년 운영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NCS거점센터운영협의회가 17일과 18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2018년 운영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는 장수용 교육부 사무관을 비롯해 권재길·박정호 창원문성대학교 교수, 김학성 동양미래대학교 교수, 오군석·박용순 광주보건대학교 교수, 맹보학·범봉수 경인여자대학교 교수, 오형준 영남이공대학교 교수, 이형국 동의과학대학교 교수, 정희승 충북보건과학대학교 교수, 유영오 충북보건과학대학교 과장,이현대·류형선 전북과학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NCS거점센터운영협의회는 △NCS의 방향 △가이드라인 개발(개정) △향후 일반재정지원 사업 지표로서 NCS 기반 교육과정 활용 문제 △핵심직무 역량 기준 개발 연구 △향후 NCS 거점센터의 역할 등의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 주제로 NCS의 방향이 다뤄진 것은 전 정부에서 강력히 추진했던 NCS 기반 교육과정이 앞으로도 존속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일었던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서 장수용 교육부 사무관과 NCS거점센터운영협의회는 "NCS 기반 교육과정이 운영을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오해"라며 교육부의 현 NCS 기반 교육과정 체계를 유지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다만 변화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자체 직무분석을 통해 능력단위 개발의 자율성을 강화하고 명칭을 '현장중심 교육과정'으로 조정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교육과정과 핵심직무 역량 기준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앞으로 지역 산업체 특성에 맞게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창의·융합 등 미래역량 개념을 포함한 직무 또는 학과 수준의 핵심역량 기준 제시를 위한 연구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어 NCS 기반 교육과정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가칭 '현장중심 교육과정 가이드라인'을 개발 또는 개정하는 데도 의견이 모아졌다. 한편 이번 회의를 통해 NCS거점센터가 직업교육지원센터(가칭)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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