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억 세종대 부총장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세종대·세종사이버대(총장 신구)는 지난20일 2018 재한베트남 젊은과학자 연례콘퍼런스(ACVYS 2018)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승억 세종대 부총장을 비롯해 응우옌부뚜(Nguyen Vu Tu) 주한베트남대사, 응오반머(Ngo Van Mo) 주한베트남대사관 과학기술연구원 참사와 300여명의 베트남 유학생이 참석했다.

김승억 부총장은 축사에서 “세종대는 가장 저명한 대학평가기관인 QS가 실시한 2017 QS 대학평가에서 아시아 상위 1%를 달성했다. 세종대 전체 2000명의 외국 유학생 가운데 현재 317명이 베트남 학생들이다. 한국내의 젊은 베트남 과학자들을 위한 학술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수고한 베트남 유학생 회장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세종대에서 85명의 베트남 학생들이 대학원에서 수학하고 있다. 베트남 학생들을 지켜본 결과, 베트남 학생들은 연구 능력이 뛰어나며 우수한 학술지에 논문을 활발히 게재하고 있다. 이번 2018 재한 베트남 젊은과학자 연례 컨퍼런스에서 학생, 교수, 연구자들이 해당 과학 분야 관련 활발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 이번 컨퍼런스가 향후 한국 내 전문가, 과학자, 연구진 등을 잇는 가교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응우옌부뚜(Nguyen Vu Tu) 주한베트남대사는 “베트남 학생들을 위한 세종대 장학금 지원에 감사드린다. 세종대에 많은 베트남 학생들이 유학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와 같은 학술교류를 통해 베트남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세종대와 한국 국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 5회 2018 재한베트남 젊은 과학자 연례 컨퍼런스 주제는 ‘지식인을 연결해 불의 열정을 전한다'였다. 세부적으로 △인간 생명과 지구 공동체의 이익 △생물학 의학 △화학 및 화학공학 △토목 및 환경공학 △정보기술(IT), 전자 및 통신 △기계공학 △물리 및 재료 과학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2018 재한베트남 젊은과학자 연례 컨퍼런스에서는 한국 내 과학·기술 연구에 기여한 젊은 과학자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재한베트남 젊은과학자상 2018이 신설돼 시상식도 진행됐다.

이 상은 베트남 과학기술환경부가 한국에서 활동하는 베트남 과학자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정보·통신 기술 △의료· 제약 기술 △환경·생명 기술  △신소재 등 4가지 분야의 연구 성과를 평가한 후 각 분야별로 1명씩 선정해 상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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