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전경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LING+) 육성사업 2년차 맞아
수요자 중심의 교육체제 개편에 노력

부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강기성)는 지난해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돼 사업운영 2년 차에 접어들었다.

교육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LINC+는 Post-LINC로 불리던 LINC 사업의 후속사업과 신규 추진되는 ‘사회맞춤형학과 활성화 사업’을 합친 사업으로, 지난해 기준 총 327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대규모 재정지원 사업이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에 선정돼 1차 연도 19억원 등 5년간 약 95억원의 정부지원금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올해도 융합기계계열, 자동차공학계열, 호텔관광경영과, 비즈니스경영과, 호텔외식조리과, 미용과 등 11개 학과의 10개 사회맞춤형 학과중점형 과정을 개설하고, SK네트웍스㈜워커힐, ㈜한성모터스, ㈜서원유통, ㈜메스코, 누네빛안과 등 105개 기업과 총 200명의 채용약정을 마친 상태다. 

▲ 호텔관광경영과(사회맞춤형 OJT)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계해 산업체·대학·학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산학 일체형 직업교육체제 구축을 통한 ‘산학협력 허브대학 실현’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Support(공동선발), Learning(공동설계), Teaching(공동운영), Get in Job(취업연계)이라는 4대 핵심전략을 세웠다.

또한 NCS(국가직무표준)를 기반으로 한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위한 △산업체 요구 직무의 사회맞춤형 NBP+(NCS Based PBL+S-OJT) 교육과정 도입 △산·학·관 협력체계 및 고용 거버넌스 구축 △일자리·직무 중심의 사회맞춤형 채용연계체제 운영 △고용정책과 연계한 취업지원체제 구축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진로·직무 매칭 데이터 도출 및 1대1 직무컨설팅  △현장 미러(mirror)형 교육환경 구축 △CoP(Community of Practice) 구축 등 25개 세부과제를 정하고 ‘사회맞춤형 인력양성 및 약정기업 취업연계 100%’의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기업체 및 채용 관련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분석을 통해 구인·구직 간 미스매치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기업관계자 등 수요자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학생들의 직무분석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항공전자통신과

이를 위해 학생선발, 교육운영, 취업지원 전 과정에서 산업체 인사의 참여비율을 대폭 확대해 사회맞춤형교육을 실시하고, 참여 학생의 면밀한 직무분석을 통해 중도탈락자 방지와 교육의 효과성 및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춰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사업단은 직접 고안한 S-OJT(Structured-On the job Training) 프로그램을 도입해 참여기업들이 신입사원에게 실시하는 해당 직무교육을 교육과정에 반영해 사내 재교육에 불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최소화하고 입직기간 단축,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는 물론 취업 만족도 제고에 노력할 계획이다.     
  
강기성 총장은 “최근 우리 사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 등 급격한 기술변화와 산업구조 재편 등 미래가 불확실한 환경에 놓여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 분야의 융합과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 학문 간 융합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협업능력을 길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강 총장은 이어 “그동안의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과 표준화된 직무교육을 벗어나 스스로 고민하고 토론하는 자기주도적 교육시스템으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고 토론과 프로젝트수업 등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교육과정 속에서 의사소통능력과 협업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교육체제의 대전환이 요구되고 있다”며 “앞으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수행으로 지역 기업들의 수요에 적합한 현장중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전 교직원과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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