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연서포터즈 양성교육을 받은 학생들과 지도교수가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대구광역시로부터 대학생 금연서포터즈 양성기관으로 선정되며, 지역 대학생 49명을 대상으로 양성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학생 금연서포터즈는 흡연 청소년들이 금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 대구시가 마련한 사업이다.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이들을 양성해 청소년의 금연을 지도하는 것이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서포터즈가 되기 위해 지원한 경북대와 계명대, 대구보건대학교 등 지역 5개 대학교 재학생 49명에게 지난 12일과 19일, 14시간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흡연의 심각성과 금연방법, 국가정책 등 이론 7시간과 멘토링 전략 등 실습 7시간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대구시, 대구교육청, 보건소 등과 함께 금연서포터즈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팀을 구성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연교육, 금연 홍보캠페인 등을 펼칠 계획이다. 서포터즈에게는 활동실비 보상금과 우수 활동자 표창, 자원봉사 마일리지 혜택이 주어진다.

교육을 받은 대구보건대학교 황선정씨(간호학2)는 “흡연 청소년들에게 가족과 같은 심정으로 금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유정 대구보건대학교 녹색건강‧금연지원센터장은 “청소년과 대학생의 공감소통을 통한 청소년 흡연율 감소에 중점을 뒀다”며 “서포터즈가 건강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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