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2학기 두 차례씩 재학생 간담회…학생들과 소통의 시간 마련

▲ 김영도 총장(맨 오른쪽)이 재학생들과 함께 건배를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김영도 동의과학대학교 총장이 학생들과의 진솔한 소통을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섰다.

동의과학대학교는 지난 18일 오후 김영도 총장이 대학 인근 식당에서 재학생 100여 명을 초청해 삼겹살 파티를 열고 학생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재학생과의 삼겹살 파티는 지난 2011년 김 총장이 취임했을 당시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다. 실제 현장에서 재학생의 여러 고충에 직접 귀 기울이고 해결해나가기 위해 마련된 간담회다. 올해로 8년째를 맞으면서 동의과학대학교만의 대표적인 연례행사로 자리잡았다.

이날 참가한 학생들은 김 총장과 함께 삼겹살을 먹으며, 그간 학교를 다니면서 속에 쌓였던 이야기를 하나 둘씩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대학 내 시설물 보수’에 대한 건의부터 ‘수시전형 개편’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쏟아졌으며, 김 총장은 학생들의 건의‧애로사항에 모두 직접 답하며 빠른 시일 내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총장은 “교육환경에서부터 학생 복지에 이르기까지 재학생 여러분의 학내외 다양한 고충을 진솔하게 들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의견을 적극 대학 발전계획에 반영해 ‘학생 만족도’를 최우선 가치로 두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는 매년 1학기와 2학기, 한 차례씩 실시되고 있으며, 매년 300여명 이상의 학생이 참가 신청을 하는 등 참여에 대한 학생들의 열의와 관심이 매우 뜨겁다. 지난 2학기에는 대학 기숙사생 100여명과 함께 ‘치맥데이’ 행사를 개최해, 중간고사를 마친 학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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