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법인의 장기적 수입원될 전망

건국대 법인은 남측부지 개발을 통한 수익사업으로 매년 2백억원 가량의 전입금을 대학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건국대 법인관계자는 “개발사업이 완료되고 완전히 자리를 잡을 때까지는 5~6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업이 완료되면 상업지역 부동산임대 수익을 통해 매년 2백억원 가량의 전입금을 견실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건국대 남측부지 2만9천6백평은 준주거지역 1만4천평과 상업지역 1만5천6백평으로 나누어 개발되며 주상복합시설은 분양되고, 오피스빌딩 및 복합쇼핑센터 등은 임대사업으로 추진 된다. 준주거지역 1만4천평에 35∼58층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건물 4개동이 들어서게 되며 오는 5~6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그러나 나머지 상업용지 1만5천5백평은 단 한평도 분양하지 않고 오피스빌딩과 복합쇼핑몰을 건립해 임대사업을 펼치게 된다. 상업용지에는 연면적 2만5천1백평에 달하는 복합쇼핑몰 1 개동과 오피스빌딩 2개동, 복합상가 1개동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남측토지 개발사업을 총괄하는 ‘건국 AMC(Asset Management Corporation, 권성문 대표이사)는 개발사업 완료 후 임대사업 및 관리도 담당하게 된다. 분양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부속병원 건립과 사업지역 개발에 투입될 예정이며 상업지역은 대학법인의 장기적인 수입원이 될 전망이다. 한편 건국대는 이 사업의 시공사로 포스코건설을 선정했으며 포스코건설은 사업비 5천억원을 투자, 생활·문화·쇼핑·업무 시설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초고층 자족형 주거단지 및 문화 공간으로 개발하게 된다. 공사는 올 상반기중 착공, 오는 2006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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