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문희 국민대 교수, 대학에 주식 1만2600주 기증

▲ 24일 성문희 교수(왼쪽)가 ㈜바이오리더스의 2억1798만원 상당의 주식 1만2600주를 대학에 기증하고, 유지수 총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국민대(총장 유지수)는 이 대학 성문희 교수(바이오발효융합학)가 ㈜바이오리더스의 2억1798만원 상당의 주식 1만2600주를 대학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기증식은 지난 24일 국민대 본부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성문희 교수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는 고위험·장기·대규모 투자로 인해 예비 창업자들이 많은 어려움과 실패를 겪는 산업군”이라며 “이번 기부가 대학 내에서 바이오벤처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지수 국민대 총장은 “기부하신 뜻을 잘 살려 바이오분야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들이 실패로부터 재기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성문희 교수(前 바이오리더스 대표이사)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거쳐 지난 2003년부터 국민대 바이오발효융합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바이오 신약개발 기업 ㈜바이오리더스를 창업하여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시킨 성공한 벤처기업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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