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회 경대 경영자상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경북대 경상대학·대학원은 25일 교내 국제경상관 국제회의장에서 ‘제11회 경대 경영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경대 경영자상’은 경북대 경상대학 및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기업인 가운데 기업윤리와 산업평화, 경영혁신 및 지역경제 발전 등의 업적을 쌓은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제11회 경대 경영자상’ 수상자로 김동하 에이원스틸(주) 대표, 오치현 ㈜유창포장 대표, 박진섭 ㈜에스테크 대표, 김영현 태원오토텍(주) 대표가 선정됐다.

1985년 경북대 회계학과와 1987년 경북대 일반대학원 회계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한 김동하 대표는 2003년 산격동 유통단지에서 철강유통 업체인 에이원스틸을 설립, 연매출 170억원의 회사로 성장시켰다. 탁월한 기업 경영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기부 및 후원 활동으로 개인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2014년 경북대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한 오치현 ㈜유창포장 대표는 1989년 유창포장공업사를 창립한 후 탁월한 영업 능력과 소통의 리더십으로 유창포장을 골판지상자 제조업계 대표 기업으로 키웠다. 오 대표는 2002년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 동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에는 삼성전자의 에코파트너 인증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1년 경북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59기로 졸업한 박진섭 에스테크 대표는 26살 때부터 필터 관련 부품 판매를 시작해 탁월한 사업가적 기질을 바탕으로 현재의 에스테크를 창업‧발전시켰다.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실리콘 잉곳 성장시스템을 개발하는 에스테크는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1년 대구시 선정 ‘스타기업’에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3년 경북대 중어중문학과와 2005년 경북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41기로 졸업한 김영현 태원오토텍(주) 대표는 토크컨버터 부품 최고 기술자로, 공정 설계와 가공 및 검사설비를 직접 고안해 현재 국내 토크컨버터 부품을 세계적 품질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2015년에는 중소기업 품질혁신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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