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육보건대학교 간호학과가 25일 교내에서 학술제를 실시했다. 이날 참여한 간호학과 학생이 '환자안전법의 현황과 미국을 통해 본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는 25일 대강당에서 간호학과 학술제 ‘다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울은 ‘다 같이 어울림’의 순우리말로 함께 어울리며 발전해나가는 것을 지향하는 간호학과가 되자는 의미에서 올해로 18회째 이어가고 있다.

김예진 학과장은 “4년제 간호학과로서 도약하고 발전해나가는 과정 속에 학생들의 간호학문에 대한 열정과 간호연구 능력의 향상을 기반으로 진행해 온 학술제의 수준도 날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술제에 앞서 미주동문장학금·ACE간호 우수인재 장학금이 총 20명의 재학생에게 전달됐고 9명에게 전공실기 경진대회 시상이 진행됐다.

이어 박영우 노원 을지병원 국장의 특강이 열렸다. 박영우 국장은 강연에서 “Impossible과 I’m possible은 점 하나의 차이다. 이처럼 생각하는 것에 따라 그 생각이 여러분을 성공하는 간호사로 만들 것”이라고 전한 뒤 “간호사의 커뮤니케이션은 상대방의 말을 잘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것이다”라고 임상간호사의 자질과 태도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학생들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6~17명씩 팀을 이뤄 총 4팀이 발표를 했다. 발표 주제는 △환자안전법의 현황과 미국을 통해 본 개선방안 △통일보건의료 : 간호사의 역할과 대비정책방안 △간호사의 인권 : 간호사는 누가 간호하나요? △4차 산업혁명과 간호 등이었다.

학생들의 발표를 지켜본 한 심사위원은 “이번은 예전과 달리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주제로 선정해 4차 산업혁명과 통일에 이르기까지 현 시대를 잘 반영한 주제가 나온 것 같다”며 “학술제를 보면서 준비한 학생들의 생각과 노고가 고스란히 보였으며 참여한 학생들의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게 됐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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