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장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 재학생들이 5일간 베트남 후에‧호이안·다낭 등으로 해외음식탐방 여행을 다녀왔다.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군장대학교(총장 이승우) 호텔외식조리학과 1ㆍ2학년생 53명이 해외 전통음식과 한식의 접목을 통해 우리 음식의 세계화를 모색하기 위해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베트남 후에‧호이안·다낭 등으로 해외음식탐방 여행을 다녀왔다. 

학생들은 해외탐방에 앞서 베트남의 역사와 음식문화에 대해 스스로 조사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지역마다 하루에 음식점을 2~3곳씩 돌면서 포(쌀국수)·반세오(월남쌈) 등 전통음식과 반미(샌드위치)·쓰어다(연유커피) 등 길거리 음식을 체험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외탐방에 참여한 변진수씨(호텔외식조리학과 1)는 “국수 등 향이 너무 강해 베트남 음식이 우리 입맛에 맞지 않는다는 건 잘못된 선입견에 불과했다. 특히 음식의 종류가 놀랄 만큼 풍부하고 다양했다”고 말했다.

윤여영씨(호텔외식조리학과 2)는 “베트남의 한식당 여러 곳을 둘러봤지만 현지인은 거의 없고 한국인 교포‧관광객들만 상대하는 점이 안타까웠다. 우리의 식재료에 베트남 전통음식과 향을 가미한 메뉴 개발로 한식의 세계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이번 음식 탐방 여행을 통해 절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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