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 ERICA캠퍼스가 31일 KT&G 경기본부와 함께 경기도 안산시 소재 탈북아동 생활공동체 ‘우리집’에 도서를 기부했다.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한양대(총장 이영무)는 이 대학 ERICA캠퍼스가 31일 KT&G 경기본부(본부장 박성식)와 함께 경기도 안산시 소재 탈북아동 생활공동체 ‘우리집’에 도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행사를 위해 KT&G 경기본부는 500만원 상당의 책 500여권을 구입했으며, 한양대 재학생들은 응원메시지가 담긴 책갈피를 손수 제작해 ‘우리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제공했다.

이에 앞서 양 기관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한양대 ERICA캠퍼스 축제에서 탈북아동 관련 특별부스를 만들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탈북아동 생활공동체 소개와 탈북아동에 대한 인식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성식 KT&G 경기본부장은 “지역 대학생들과 함께 기부행사를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와 보람이 있다”고 전했다.

한양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최근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 속에 통일과 평화적 남북관계 정립을 위한 주변의 다양한 현실적 문제들을 인식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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