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란 차관 “재정 확충이 대학 발전에 중요한 요소”

▲ 대전·세종·충남지역총장협의회는 지난달 31일 박춘란 교육부 차관과 간담회를 열었다.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전·세종·충남지역총장협의회와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 대전·세종·충남분과협의회 소속 28개 대학 총장은 지난달 31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교육부 차관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1부는 지역협의회 총회, 2부는 박춘란 차관과의 간담회로 진행됐다. 박춘란 차관은 인사말에서 “사학은 고등교육발전과 국가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사학의 발전과 도약이 절실히 필요하다. 재정에 대한 확충이 대학발전에 중요한 요소이며, 현재는 대학의 공공성과 건전성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이어 박 차관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정 중 고등교육 질 제고가 주요 목표로 잡혀 있고 고등교육 공공성·자율성 확보, 대학 창업, 산학협력 활성화 등이 세부 목표로 잡혀 있다”라며 “교육부가 그런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 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학의 자율적인 발전과 건전한 사학에 재정적인 노력과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대학 총장들은 대학 발전이 국가 경쟁력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대학의 자율성과 공공성이 확보돼야 하며, 재정적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교육부에서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황선조 선문대 총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고등교육 발전에 교육부가 함께 고민하고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 나아가 대학들도 국가 경쟁력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총협 대전·세종·충남협의회에서는 이종서 대전대 총장이 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8월 1일부터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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