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생·대학원생 투 트랙 선발…상금과 투자 유치 기회 제공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교육부는 4일 ‘도전! K-스타트업 2018’ 예산을 겸한 ‘2018 대학 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대학(원)생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화 성공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2016년부터 개최돼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대학생과 대학원생 두 가지 트랙으로 구분해 총 300팀을 선발하며, 대학생은 실전창업 트랙으로 250개의 창업팀을 전국 5개 권역에서 나눠 선발하고, 대학원생은 기술창업 트랙으로 50개를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300팀은 팀당 상금 50만원이 주어지며 우수 실전창업팀 50팀에게는 추가 상금 100만원이, 우수 기술창업팀 10팀에게는 투자 유치 기회가 각각 제공된다.

또,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팀 중 팀장기준 만 39세 이하 예비청년창업자 혹은 창업 6개월 이내 청년창업자 팀에게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바우처와 연계해 별도선발을 통해 팀당 최대 1억원까지 지급한다.

아울러 △전문가 멘토링 △온라인 육성과정 참여 기회 △IP(지식재산권) 디딤돌 프로그램 참여 기회 등도 제공된다.

상위 40팀은 올해 9월 개최 예정인 ‘도전! K-스타트업 2018’ 본선에 진출해 중기부와 국방부 예선리그를 통해 올라온 창업팀들과 총 상금 16억원을 향한 경쟁을 치르게 된다.

학생들이 참여 촉진을 위해 오는 5일부터 6개 권역에 순차적으로 ‘찾아가는 권역별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경진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온라인 창업교육 플랫폼’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기간 안에 등록해야 한다. 접수기간은 16일(예정)부터 29일 18시까지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대회에서 대학 내 스타 창업가 육성·발굴을 통해 창업 친화적 문화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대학원생 기술창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연구성과정책관은 “이번 대회가 세계적인 창업팀 발굴과 창업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부와 함께 추진하는 ‘실험실 창업’이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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