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재현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 김상동 경북대 총장, 윤혜정 KT BigData사업지원단장(왼쪽부터)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경북대(총장 김상동)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원장 심재현), ㈜KT(대표 황창규)는 4일 교내 본관 3층 제1회의실에서 ‘지진 감지 및 대응 방안 공동연구’를 위한 연구 정보·기술 교류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경주, 포항 지진으로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며, 지진에 대한 선제적 대응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는 공동 인식 하에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최신 기술 기반 지진 감지 체계를 개발하고, 감지된 지진에 따른 최적 대응 방안 수립 및 전파 수단 개발에 상호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알고리즘 등 지진 감지 분야와 관련된 기술·정보·인력 등을 상호 교류하고, 데이터·시설·공간 등 빅데이터 활용에 대해서 상호 지원할 예정이다.

심재현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진 발생 시 국민이 원하는 정보를 신속히 제공, 국민 안전 역량 강화와 지진에 안전한 생활 공간 구축이 실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혜정 KT BigData사업지원단장도 “그간 축적된 KT의 data 기술이 국민들의 안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며 “앞으로 KT와 두 기관이 협력하여 지진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동 경북대 총장은 “많은 국민들의 안전과 직접 연관되는 연구에 관한 협약”이라며 “세 기관의 견고한 협력을 통해 지진 발생을 신속히 알려 관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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