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육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삼육대의 학교법인 삼육학원(이사장 황춘광)이 창동아이윌센터(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위탁운영법인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는 1일 ‘청소년활동진흥법’과 ‘서울특별시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에 의거 지난달 개최된 적격자심의위원회에서, 삼육대를 창동아이윌센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삼육대는 오는 30일 위탁협약을 체결이 완료되면 7월 1일부터 3년간 매년 6억400만원을 서울시로부터 지원받아 이 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삼육대가 속한 재단은 100년 넘게 전 세계적으로 생활의 절제와 중독 예방 및 건강한 생활습관을 교육하고 중재하는 일을 사명으로 생각하고 실천해 왔다. 특히 삼육대는 2014년부터 5년간 중독을 주제로 교육부 수도권대학특성화사업(CK-II)을 수주하고, 8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으며 약학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보건관리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독연계전공(중독심리전공, 중독재활전공)을 특성화하여 교육해 왔다. 

현재 창동아이윌센터는 10명의 직원이 노원구, 도봉구, 중랑구 주민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교육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터넷 중독 유형 및 수준에 따라 청소년 및 성인들에게 개별 상담, 심리검사 등의 서비스와 중독에 의해 생긴 문제 해결 및 생활 전반에서 적응능력을 향상시키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서경현 삼육대 운영위원장은 “우리 대학은 창동아이윌센터를 운영할 준비가 충분히 돼 있다”며 “대학이 가진 인적·물적 자원과 삼육서울병원, 복지법인 등 재단 내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센터 이용자들이 학교와 사회에 적응하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조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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