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대학교 WCC사업단이 재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수용성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안산대학교(총장 김주성) WCC사업단은 5월 14일부터 6월 1일까지 재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수용성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의 홍규호 박사를 비롯한 교육 강사들은 다양성·관계성·보편성 차원에서 외국이주민을 이해하고, 이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다문화 사회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다문화역량팀장을 맡고 있는 김태한 사회복지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거주외국인이 인구의 5% 이상을 차지하면 다문화사회라고 한다. 이미 안산은 인구의 10% 이상이 외국인 및 결혼이주민으로 구성된 전국 최대 규모의 다문화 사회"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에 실시하던 다문화인식 개선 교육과 달리 이번 다문화 수용성 향상교육은 인권 관점에서 다문화사회통합을 강조하고자 마련했다. 인권은 가장 보편적인 가치인 동시에 기본적인 권리이므로 사회전반에서 점점 강조되는 추세다. 학생들의 인권의식을 높이는 것이 다문화교육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동열 WCC 사업단장은 “우리 대학이 WCC에 선정된 것은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세계라는 측면에서 교육역량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며, 지속적으로 다문화역량을 가진 리더를 육성해 미래사회를 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17년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육성사업을 위해 안산대학교를 포함한 전국 18개 대학을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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