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적학생 수 1위, 170억 장학금 지급 등 양적·질적 지표 모두 1위

디지털건축도시공학과 등 한양공대 노하우 통해 개설된 학과 인기
‘4C 인재를 육성하는 코딩강사 양성과정’ 정부재정지원 사업 수주

▲ 사학명문 한양대가 설립한 한양사이버대 캠퍼스 전경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한양사이버대가 6월 1일부터 7월 6일까지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한양사이버대는 사학명문 한양대가 설립한 사이버대학으로, 2018년 현재 학부과정 28개 학과(부)에 재적학생 1만6967명(정보공시 기준)으로 국내 사이버대학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2010년 국내 최초로 개원한 한양사이버대학원 석사과정은 5개 대학원, 12개 전공에 재학생 814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사이버대학원으로 성장했다.

양적 성장뿐 아니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한 콘텐츠 지원 사업에서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은 11개 과목이 우수 콘텐츠로 선정됐고 학부 졸업생들의 10% 이상이 국내외 유명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교육과정의 질적 우수성을 함께 인정받고 있다. 또한 사이버대학 중 최고액인 연간 171.9억원의 장학금을 재학생에게 지급해 학비 부담 없이 누구나 고등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양대와의 교류를 통해 한양대 도서관을 공동 사용하며, 한양대병원 이용 시 한양대 학생과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게다가 1학기 6학점씩 재학기간 중 최대 30학점까지 한양대 정규 수업을 수강해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학생서비스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 한국표준협회에서 진행하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사이버대학 부문에서 1위를 총 11회 수상하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온라인 명문 사이버대학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 교육부 재정지원 사업 ‘4C 인재를 육성하는 코딩강사 양성과정’ 운영 = 한양사이버대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관하는 ‘2018년 성인학습자 역량 강화 교육콘텐츠 개발’ 사업을 수주, 최근 진행된 정부 재정지원 사업에서 3연속 선정됨으로써 국내 최고의 명문 사이버대학임을 재입증했다. 한양사이버대는 5월 3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사업 계약과 관련한 협상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올해 진행되는 ‘성인학습자 역량 강화 교육콘텐츠 개발’ 사업은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3년을 거르다가 다시 시작된 재정지원 특성화 사업으로 전국 21개 사이버대학 중 8개 대학이 선정됐다. 대학당 1억8000만 원에서 2억1000만 원 가량을 지원받는다. 선정된 대학은 △19~24세 △25~40세 △41~65세 △65세 이후로 생애주기를 분류해 각 시기마다 성인 학습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단기 교육과정과 콘텐츠를 개발, 운영하게 된다.

한양사이버대는 이번 사업에서 ‘4C 인재를 육성하는 코딩강사 양성과정’을 제안해 우수한 평가와 함께 사업을 수주했으며 총 7개의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코딩을 통해 전직을 희망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나 경력단절 여성, 취업준비생뿐만 아니라 보수교육을 필요로 하는 중·고등학교 코딩 교·강사, 자녀에게 코딩교육을 하고 싶어 하는 학부모까지 다양한 성인학습자를 위한 기초 코딩 교과목을 구성했다.

특히 코딩 교육에 대한 심리적 진입장벽을 낮추고 대중화를 위해 범용적 내용으로 구성하되 보드게임, 스크래치, 파이썬, C언어 등 다양한 용처와 난이도의 코딩 도구를 선정해 교육생이 선택적으로, 순차적으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코딩교육에서는 없는 ‘코딩실무영어’ 등의 과목을 개설해 학습자들이 프로그래밍 언어 학습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 온라인 명문 한양사이버대는 ‘4C 인재를 육성하는 코딩강사 양성과정’ 정부 재정지원 사업 수주 등 공학계열 특성화로 명문 사이버대학을 그려가고 있다.

■ 공학계열 특성화, 실용학문 중점 = 한양사이버대는 모교의 유산을 활용, 최근 공학계열 특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한양학원의 학풍인 실용학문에 중점을 두고 교육시장의 변화를 면밀히 분석해왔다. 그 결과 그간 사이버대학에서는 시도하지 않았던 ‘공학교육’과 ‘융합’에 눈을 돌렸다. 대부분의 사이버대가 인문사회계열 중심으로 학과를 운영하는 현실에서 벗어나 한양사이버대는 과감한 시도를 해오고 있다.

2016학년도에 사이버대학 최초로 기계제어와 자동차IT공학의 융합 학과인 기계자동차공학부를 개설했다. 자동차라는 전통 공학 분야와 IT를 융합한 교육과정으로 이 학과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주목할 학과로 선정됐다. 2017학년도에는 건축공학과 도시공학의 융합 학과인 ‘디지털건축도시공학과’를 사이버대학 최초로 신설하는 등 이종 기술 간 혹은 공학과 인문학의 접점을 찾으려는 노력을 계속해가고 있다.

■ 산업체위탁교육 및 학술교류협정 활발 = 한양사이버대는 산업체위탁교육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 LG, 현대,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등 유수의 대기업과 서울시, 행정자치부, 군 등 공공기관까지 다양한 기관과의 MOU를 통해 산학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한양사이버대와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지난 2016년 5월 학술교류협정 및 산업체위탁교육 협약을 맺고 진행 중인 산학협력사업은 일·학습병행제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협약으로 스타벅스 파트너 중 학사학위 미소지자들은 회사의 지원을 받아 한양사이버대에서 정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2016학년도 2학기부터 매 학기 150여 명의 스타벅스 장학생들이 전액 무료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스타벅스 파트너들을 위한 주임교수를 임명, 체계적인 학생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스타벅스가 요구하는 과목의 개발에도 적극 나서 스타벅스 대표 바리스타가 참여한 ‘커피 아카데미아’라는 과목을 2017-1학기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7년 2월에는 스타벅스 파트너 17인을 선발,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일본 도쿄로 ‘커피캠프’를 떠나 일본 스페셜티 커피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왔다.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았던 만큼 제2회 커피캠프 역시 6월 말 진행 예정이다. 한양사이버대는 앞으로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외에도 다양한 기업체와의 위탁협약 체결에 적극 나서, 일·학습병행제를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 온라인 명문 한양사이버대는 ‘4C 인재를 육성하는 코딩강사 양성과정’ 정부재정지원 사업 수주 등 공학계열 특성화로 명문 사이버대학을 그려가고 있다.

■ 7월 6일까지 1095명 모집, 대학원 석사과정 모집도 = 한양사이버대는 6월 1일부터 7월 6일까지 진행되는 2학기 모집에서 정원 내 기준 1095명의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신입학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또는 동등 학력이 인정되면 지원할 수 있다. 전문대 졸업자나 4년제 대학교 수료 이상인 경우 2~3학년 편입학도 가능하다. 입학 홈페이지(go.hycu.ac.kr)에서 질의응답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전형을 찾아볼 수 있다. 전화문의는 02-2290-0082.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학원이자 명문 사이버대학원으로 꼽히는 한양사이버대 대학원도 이달 14일까지 2018학년도 2학기 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금번 모집에는 경영대학원, 휴먼서비스대학원, 부동산대학원, 교육정보대학원, 디자인대학원 등 5개 대학원 12개 전공에서 정원 내 135명, 정원 외로 89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한양사이버대 대학원은 재적생 814명(2017년 정보공시 기준)으로 온라인 정규석사 과정 중 국내 최대 규모이며 경영대학원을 비롯해 상담 및 임상심리, 경찰법무, 교육공학, 아동가족, 부동산, 디자인기획 등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실용 전공을 개설해 관련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우려는 바쁜 직장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형방법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으로 진행되며 서류전형은 25점, 학업계획서 25점 등 50점 만점을 기준으로 3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면접은 50점 만점에 30점 이상이면 합격권 안에 든다. 대학원 관계자는 “면접을 통해 전공에 대한 학업계획, 전공분야 지식, 개인소양과 학구적 태도를 중시한다. 동점자가 다수일 때 면접, 학업계획서, 자기소개서 순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한양사이버대 대학원 입학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양사이버대학원 홈페이지(http://gs.hycu.ac.kr)를 참고하면 된다. 입학상담문의는 02-2290-0700.

 

[Interview] 전혜진 입학처장 “자신에 맞는 전형을 찾고 모의평가 풀어보길”

▲ 전혜진 입학처장

- 한양사이버대의 특성화 혹은 유망학과는.

“한양사이버대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학과는 공학계열 학과들이다. 지난해 새로 개설된 디지털건축도시공학과는 건축공학과 도시공학의 융합학과로 이미 교육부 특성화사업 수행 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기계자동차공학부는 2016학년도에 사이버대학 최초로 기계제어와 자동차IT공학의 융합 학과로 개설됐다. 자동차라는 전통 공학 분야와 IT를 융합한 교육과정으로 이 학과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주목할 학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컴퓨터정보보호학과, 전자전기통신공학부도 꾸준히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

- 강세를 보이는 인기학과는.

“인문사회계열의 상담심리학과, 미술치료학과, 청소년상담학과를 비롯해 사회복지학부, 아동학과 등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실용 학과들이 개설돼 있고, 이들 학과의 경우 전문 자격증 혹은 국가공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기 때문에 매학기 많은 지원자들이 몰린다. 또한 영어, 일본어학과 등 외국어 분야의 전공도 있으며, 21세기의 메가 트렌드인 저출산-고령사회에 대비해 각종 산업과 금융, 마케팅 분야를 이끌어갈 전문 인력 양성을 양성하는 실버산업학과도 전망이 밝다. 경영학 관련 학과들도 다양하게 개설돼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전통적 인기 학과인 마케팅학과, 재무·회계·세무학과를 비롯해 경영정보학과, 글로벌경영학과, 서비스·생산·물류학과, 인사조직·전략벤처학과 등이 개설되어 있다. 디자인계열에는 국내 온라인대학 중 가장 큰 규모의 디자인학부가 운영되고 있다.”

- 한양사이버대의 장학제도는.

“우리 대학의 장학금 지급액은 사이버대학 최고 수준으로 총지급액이 연간 170억원에 달하고, 재학생의 88%가 장학금을 받고 있다. 사이버대학의 특성상 직장인들이 다수인 점을 감안해 직장인 장학금(1년간 20%)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주부장학금(1년간 20%)도 갖춰져 있다. 또 최근 고교 졸업 후 진학하는 학생의 비율이 늘면서 고교진학장려장학금을 신설했고, 기타 산업체위탁협약을 맺은 기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위탁장학금, 산학협력장학금 등 폭넓은 장학제도를 운영 중이다. 추가적으로 사이버대학 재학생들도 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금 혜택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학비에 대한 부담을 많이 내려놓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

- 합격을 위한 팁이 있다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은 바로 나에게 맞는 최적의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다. 본교 입학 홈페이지(http://go.hycu.ac.kr)에서 간단한 질의응답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전형을 찾고, 각 전형에 해당되는 장학금도 살펴볼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경쟁력 있는 자기소개서 및 학업계획서를 작성하는 것이다. 우리 학교는 수능 성적 및 내신 성적으로 합격 여부를 판가름하지 않는 대신, 자기소개 및 향후학업계획(70점), 학업수행검사(30점)로 학생을 선발한다. 그중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는 것이 자기소개서인데 자신의 장점 및 특기사항을 토대로 소신 있게 작성해야 하며, 이력 및 경력은 빠짐없이 작성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개인별 학습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어떻게 이행할 것인가 하는 실행 계획과 향후 진로 및 비전을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장점을 확실하게 어필하고 더불어 우리 대학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준다면,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학업수행검사는 학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초능력을 파악하기 위한 검사로 일종의 IQ테스트와 비슷하다. 긴장감을 줄이고 문제유형을 익히기 위해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의 학업수행검사를 미리 풀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 한양사이버대 대학원 온라인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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