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장진희 기자] 한국국제교류재단(KF)가 대학 내 공공외교 교육 활성화를 위해 7개 대학을 '공공외교 역량강화 시범대학'으로 선정하고, 오는 12일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서울대·고려대·서강대·인하대·이화여대·전북대·숙명여대로 총 7개 대학이다. 

이번에 선정된 7개 시범대학은 대학 내 공공외교 교육 확대를 통해 △공공외교에 대한 대학(원)생의 인지도 제고 △공공외교 전문인력 양성 △관련 연구 확대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올해부터 내년까지 공공외교개론, 사례연구 강좌(총 22개 강좌)부터, K-MOOC 강의, 공공외교 에세이 발표 대회, 중고등학생 대상 특강, 해외 현장 공공외교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시형 KF 이사장은 "외교관 중심의 전통외교에서 벗어나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공외교가 중요해진 만큼, 공공외교 활성화 및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대학생들이 공공외교 역량을 쌓고, 유관 분야로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공공외교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F는 올해를 '국민 참여 공공외교 원년'으로 선포하고 '공공외교 역량강화 시범대학' 이외에도 일반인, 청소년, 국제교류 실무 담당자 대상 'KF 공공외교 아카데미(일반형)'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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