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대 한국역사학과와 공연예술학부의 팀팀클래스 공연 사진.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국민대(총장 유지수)는 5일 이 대학 한국역사학과와 공연예술학부 학생들이 5일 국민대 예술관 소극장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 5명의 삶을 그린 공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민대 재학생들은 윤봉길·이회영·조소앙·김규식·정정화 등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의 삶을 공연을 통해 그려냈다. 학생들은 문헌 자료로 시대적 상황을 파악하고 후손들을 찾아가 인터뷰하는 등 시나리오에 사실성을 더해 호평 받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20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의 후손들을 초대해 뜻깊었다.

공연은 연극과 역사학의 융합을 통해 조국을 위해 헌신했던 요인들의 삶을 기억하고자 개설된 팀팀클래스 ‘나라를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 과목 과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수업을 맡은 김영미 교수(한국역사학)는 “한국역사학과 학생들에게는 역사를 연극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정형화된 역사인식에서 벗어나 역사의 다면성을 사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혜경 교수(공연예술학부)는 “공연예술학부 학생들에게는 역사 탐구를 기반으로 연극을 창작하는 과정에서 기교와 표현만이 아니라 연극의 내용을 깊이 있게 사고하는 계기가 돼 서로 시너지효과를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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