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14일 설악중학교에서 공공성 독서인문교양교육 실천나눔교(이하 실천나눔교) 독서수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수업은 교육과정 연계 독서인문교육 수업 나눔의 일환으로, 독서인문교육의 다양한 모델을 개발하고 수업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수업은 ‘규중칠우쟁론기와 다문화 교육’을 주제로 다문화교육에 대한 인식 제고와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성찰하는 독서수업으로 진행되며, 학부모 및 동료 교사, 인근 학교 교사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실천나눔교 105교를 선정해 △역할분담 토론과 독서 서평 수업 △판례 분석을 통한 주제 토론과 모방 글쓰기 △KBS와 연계한 인성독서 프되로젝트 △독서토론 아카데미 사전토론회와 작가 초청 강연회 △독서토론 지도 방법 및 온 책 읽기 수업 사례 나눔 △교사 대상 비경쟁 독서토론 등 다양한 독서인문교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사의 독서수업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교사공동체 독서 역량 강화 연수 △질문과 토론이 살아있는 교실 만들기 워크숍 △체험 중심 독서캠프 △학생 독서토론 한마당 등 25개 교육지원청별 독서 실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실천나눔교 독서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실천나눔교 수업공개는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6월에는 1일 능동고를 시작으로 28일까지 8개 학교에서 학부모 및 교사 등을 대상으로 열린다.

홍성순 문예교육과장은 “이번 수업 공개를 통해 교육공동체가 진정한 성장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공공성 독서인문교양교육이 효과적으로 운영·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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