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구 세종대 총장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세종대·세종사이버대(총장 신구)는 8일 세종대 군자관에서 ‘프로바이오틱스와 마이크로바이옴’을 주제로 춘계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학회가 주최하고 세종대와 순천향대 건강 맞춤 프로바이오틱스 거점센터가 주관한 이번 춘계심포지엄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와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연구 등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오늘날 마이크로바이옴의 혁신적인 신기술을 적용한 식품과 의약품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프로바이오틱스와 마이크로바이옴을 주제로 정부 정책, 국내외 프로바이오틱스 산업 및 학술적 연구동향 관련 정보 교환과 교류는 시의적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구 세종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21세기 바이오산업은 인류가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는데 기여하는 핵심 산업이다. 한국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학회가 학문개발과 사업기반 구축, 또한 국내외 과학기술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동준 한국식품연구원 원장은 축사에서 “전세계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규모는 30조원으로 연 평균 성장률이 22%에 달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이 학회의 질환발병 예측과 프로바이오틱스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로 이어져 국내외 과학기술 발전을 촉진시키고, 산업기반 구축에 일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 평가원 권용관 연구관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인정절차 및 현황 △고려대 의과대학 김희남 교수는 장내 미생물과 휴먼 건강과 질환 △순천향대 의과대학 송호연 교수는 건강·질환 맞춤 프로바이오틱스 플렛폼 △천랩 생물정보연구소 김병용 연구소장은 프로바이오틱스의 발굴 및 평가를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 프로바이오틱스팀 최일동 팀장은 기능성원료로서의 프로바이오틱스와 개별인정 프로세스 △국민대 바이오융합학과 이도엽 교수는 미생물 대사체학 등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한국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학회 고종호 회장은 “학회 회원, 사업계, 연구기관, 학계 등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다.한국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산업 및 학술적 연구 동향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오늘과 같은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란 체내에 들어가서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이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비만이나 당뇨병 등 내분비질환, 정신질환 그리고 암과의 연관성까지 밝혀져 질병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다. 인간의 몸속에 유해균과 유익균의 균형이 깨져 유해균의 비율이 높아질 경우 면역시스템이 망가진다. 유익균의 수를 늘려 균형을 맞추는 게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질병치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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