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강남대(총장 윤신일)가 11일 국립국제교육원(원장 송기동)에서 주관하는 ‘2018년도 교원해외파견사업 중 해외 단기 교육봉사 프로그램' 운영 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해외 단기 교육봉사 프로그램은 예비 교원들에게 방학 중 해외 교육 봉사 기회를 제공해 국제화 교육역량을 갖춘 교원을 양성하고 해외 교육봉사를 장려하는 프로그램으로, 강남대는 △요르단 청각장애 특수학교 건립 △청각장애 특수학교 교육 지원 △특수교육봉사단 파견 등의 업적으로 국제개발협력 노하우 및 해외봉사활동 전문성을 인정받아 이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강남대는 국립국제교육원으로부터 1억원을 지원받아 요르단 청각장애 특수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대학은 재학생 17명과 인솔 교원 3명을 겨울방학 4주 동안 요르단의 알 아말 청각장애 특수학교(Al Amal for Deaf Secondary Mixed School)에 파견해 청능훈련, 언어지도, 사회적 기술, 사회, 수학, 과학 등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파견에 앞서 12주 동안 영어 및 아랍어 실무, 요르단 문화 및 주의사항, 안전교육 등의 사전교육 프로그램과 기초학습 팀별 세미나를 이수하게 된다.

윤신일 총장은 "이번 해외 단기 교육봉사는 국제화 교육역량을 갖추 특수교육 교원 양성과 해외 파견 특수교육 교원 인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강남대는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요르단 교육부 및 학교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ODA사업에 대한 오랜 경험과 기술을 살려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역량을 갖춘 특수교육 교원을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대는 지난 2014년부터 KOICA의 지원을 받아 청각장애 특수학교교육과정 및 진단도구 개발, 청각장애 전문교사 및 전문가 양성, 청각장애 특수학교 운영기반 구축 등을 목표로 요르단 청각장애 특수학교 건립 사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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