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인문예술융합전공가 11일부터 12일까지 ‘2018-1학기 디지털인문예술융합 프로젝트 전시회'를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림대(총장 김중수)가 11일부터 12일까지 2018-1학기 디지털인문예술융합 프로젝트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융합전공의 교육방향을 소개하고, 전공 간 협력을 통한 전문성과 융합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인문예술융합전공은 이번 학기 △이미지영상창작 △영상콘텐츠편집실습 △빅데이터인문학 △디지털인문예술입문 △신화구조와 이야기의 원형 △스토리텔링과 디지털콘텐츠 총 6개 교과목에 5명의 교수가 참여해 지도했다.

1학년부터 4학년까지 구성된 70여 명 수강생의 90%는 복수전공생으로, 학생들은 디지털아트, 빅데이터인문학 프로젝트, 앱 기획, 디지털인문영상 창작 등 협업을 통한 프로젝트로 탄생한 40여 점의 결과물을 전시했다.

서예림씨(인문학부 4) 는 “새로 생긴 융합 전공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으로 복수전공을 선택했다. 다양한 전공자들이 어우러진 프로젝트 실행을 통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융합교과목’커리큘럼의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며 “사회에서 관련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접점이 많아져 대학생활 중 최고의 수업으로 꼽고 싶다”고 말했다.

김용수 주임교수는 “시험을 없앤 학생 참여형 프로젝트 수업으로 스스로 배우는 즐거움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 디지털 제작 프로그램 조작 능력은 있지만 신화에 대한 이해가 약했던 학생도 신화를 바탕으로 한 대중문화콘텐츠 구현 작업에 참여하면서 신화의 구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내놓기도 한다”며 “다양한 전공생들이 팀을 이루기 때문에 전공별 장점이 융화돼 창의가 극대화 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림대는 오는 9월부터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나노 융합’ ‘미디어’ ‘미래융합’ 등의 분야에서 융합 스쿨 시스템을 도입해 실무형 융복합 인재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기존 9개 학과 및 전공과 최근 2년간 신설한 6개 융합전공이 참여해 5개의 새로운 스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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