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장진희 기자] 한국항공대(총장 이강웅)가 다음달 16일부터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여름방학 항공우주캠프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항공우주캠프는 조종사, 관제사, 드론 전문가 등 4차 산업 분야 유망 직업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3년 시작한 이래 참가자 모집이 접수와 동시에 조기 마감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캠프는 초‧중‧고등부 일반과정과 고등부 심화과정, 글로벌 항공리더 과정 등 프리미엄 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글로벌 항공리더 과정은 모의비행훈련, 모의관제실습, 드론조종 등 준전문가 수준의 교육훈련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조종사, 관제사, 드론 전문가 등의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 프리미엄 캠프다. 

또 대한항공에서 진행되는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인이 쉽게 가볼 수 없는 항공사 내부 시설을 견학할 기회도 있다. 

고등부 심화과정은 한국항공대 교수의 '항공우주학 개론' 수업을 비롯해 원어민 강사의 영어 특강과 함께 모의비행훈련, 모의관제실습, 로켓 등의 체험학습 및 현장견학이 진행된다. 

글로벌 항공리더 과정과 고등부 심화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한국항공대 입학시 1학점을 선이수한 것으로 인정받는다. 

초등부 일반과정은 초등학생 5~6학년을 대상으로 한 창의적 체험활동 캠프다. 3D프린팅 항공기, 드론, 로켓 등 다양한 모형을 직접 제작하고 날려보는 과학체험활동을 한다. 

중‧고등부 일반과정은 모의비행 및 관제실습에 더해 하이브리드 로켓, 드론을 직접 제작하고 실습해본다. 특히 중등부 캠프에서는 TEAM 글라이더 창작대회 개최를 통해 융합형 인재육성과 창의적 사고 개발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한국항공대는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학교 홈페이지(www.kau.ac.kr)에서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접수한다. 신청 날짜는 과정별로 다르다. 전화문의는 02-300-0480(항공우주캠프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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