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열린 호서대 샌드위치 나눔 행사에서 교직원들이 학생들에게 샌드위치를 나눠줬다.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호서대(총장 이철성)는 12일 아산캠퍼스, 천안캠퍼스, 당진 산학융합캠퍼스에서 ‘제자사랑 샌드위치 나눔’행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제자사랑 샌드위치 나눔’ 행사는 호서대 교수와 직원들이 공부하는 학생들의 열정과 수고를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직접 만든 샌드위치로 작은 사랑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유은걸 교목실장은 “교직원들이 손수 만들어 나눠주는 제자사랑 샌드위치 나눔 행사는 우리 대학의 자랑스러운 전통으로, 설립정신인 기독교정신을 전하고 나누는 교육의 현장”이라고 밝혔다.

행사는 교목실에서 주관하고 교수아침기도회, 직원선교회, 여교수회, 여직원회를 주축으로 진행됐다. 교직원들은 자투리 시간을 내 자발적으로 참여해 1100여 개의 샌드위치를 만들어 저녁 식사 시간에 맞춰 학생들에게 캔 커피와 함께 전달했다. 캔 커피는 총동창회에서 제공했다.

장수호씨(시각디자인전공)는 “학생들을 위해 수고해주시는 여러 교수님과 직원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며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호서인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호서대 측은 “설립자이신 故 강석규 명예총장님께서 밤늦게까지 연구하는 교수와 공부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연구실과 도서관을 찾아 간식을 나눠주던 모습을 기억하는 교수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행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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