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 등 9개교 신규로 포함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교육부는 15일 ‘2018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케이무크)’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다양한 학습자에게 필요한 케이무크 강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대학 단위 공모방식에서 강좌 단위 공모방식으로 변경하고, 개별강좌와 묶음강좌로 나눠 선정했다.

평가 결과 △직업교육분야 11강좌 △전공기초·한국학 분야 6강좌 △자율 분야 6강좌 등 총 23개 강좌가 선정됐다.

올해 처음 공모한 직업교육분야 강좌에는 △물리치료사 △정신건강 사회복지사 △영화의상 디자이너 △하수관로 정비사 △판매외국어 △비즈니스 협상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는 강좌들이 선정됐다.

대학 유형별로 보면, 4년제 대학은 12개 대학에서 15강좌, 전문대학은 2개 대학 2강좌가 선정됐고 이번에 처음으로 문이 열린 사이버대에는 4개 대학 6강좌가 이름을 올렸다. △건양사이버대 △광운대 △동서대 △부산디지털대 △사이버한국외대 △원광보건대 △인천대 △한국외대 △한양사이버대 등 9개 대학은 올해 신규 선정됐다.

개별강좌는 7월부터 제작해 올 하반기에 제공되며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번에 선정한 23개 강좌를 포함해 올해 180여 개 강좌를 신규 개발해 총 500여 개 강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정분야 4~5개 강좌를 묶어 하나의 교육과정으로 제공하는 4차 산업혁명 분야 묶음강좌 20개는 오는 22일까지 접수 예정으로 7월 중 최종 선정 강좌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2015년 27개 강좌로 서비스를 시작한 케이무크는 지난해까지 324개 강좌를 개설·운영 중이며 올 5월 말 기준 27만9473명이 회원가입을 해 58만1019건의 수강신청을 하는 등 관심과 이용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 케이무크 강좌 선정 현황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