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처장협의회 총회 일정은 고려치 않아”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통보가 오는 20일을 전후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한 고위공무원은 결과 통보 일자에 대해 “우리가 6월 중순이라고 말해왔는데 중순이면 20일이다. 20일 전후로 한다”고 말했다. 다만 “우리가 날짜를 고정하면 행정에 큰 부담이 온다”며 확실한 날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대학가에서 당초 예상했던 15일 결과발표가 무산되면서 대학가에서는 18일과 19일 관리위원회와 대학구조개혁위원회 등을 거쳐 20일에 결과가 나오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나왔다.

변수는 다음주 20일부터 22일까지로 예정된 기획처장협의회 총회였다. 평가 실무를 담당한 기획처장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첫날부터 대학의 사활이 걸린 평가 결과가 나오면 서로 불편하지 않겠느냐는 이유에서다. 기획처장협의회에서도 교육부 측에 이 같은 의사를 전달하고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관계자는 “그런 것과는 관계없다. 전혀 고려치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대학가에서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는 자율개선대학 비율 확대에 대해서는 “내가 아직 평가 틀을 보지 못해 판단 결정을 할 수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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