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커피대사 메이저 코엔 초청 특강

▲ 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 함께 한 오픈 특강에서 메이저 코엔이 강연을 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총장 이영무) 호텔조리외식경영학과가 14일 스타벅스커피코리아(대표이사 이석구)와 함께 일반인 대상 무료 특강을 개최했다. 작년에 이해 두 번째다.

작년 7월 열린 특강은 글로벌 커피대사인 메이저 코엔을 초청해 한양사이버대 캠퍼스에서 일반인과 재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당시 메이저 코엔은 빠른 시일 내 다시 찾겠다고 한 바 있다.

이번 특강은 국내 최대 규모의 리저브 매장이자 스타벅스의 19년 노하우가 담긴 ‘더종로점’에서 열렸다. 메이저 코엔과 스타벅스 파트너들은 케멕스 커피 추출을 시연하고 코스타리카 농장에서 공수해 온 원두를 사용한 핸드드립을 선보였다.

이어 전혜진 호텔조리외식경영학과 교수와 이병엽 스타벅스 파트장의 소개로 메이저 코엔의 강의가 진행됐다.

메이저 코엔은 지속 가능한 커피 산업 성장을 위한 스타벅스의 노력과 연구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올해로 24년째 스타벅스에서 근무 중인 메이저 코엔은 전 세계 30만 스타벅스 바리스타를 대표하는 스타급 강사로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파트너들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로이아’라 불리는 박테리아로 인해 커피 나무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것과 이로 인해 소비자들이 커피를 지금보다 훨씬 비싸게 마시거나 혹은 마시기 어려운 상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타벅스는 이와 관련해 2002년부터 코스타리카 ‘하시엔다 알 사시아’ 농장에서 품종 개량에 관한 과학적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 덕분에 질병을 이겨내는 커피 묘목을 성공적으로 재배했다고 밝혔다. 또한 커피농장지원센터를 설립해 연구, 개발된 개량 품종의 커피 묘목을 오픈소스 개념으로 공개하고 모든 커피업계에 공유하면서 지속적인 커피 산업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과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강연을 마쳤다.

전혜진 교수는 “한양사이버대와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산학협력의 새로운 시도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2017년 1학기 처음 개설된 커피아카데미아 과목은 2000여 명의 학생들이 수강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며 “이번 오픈특강 외에도 7월 중 스타벅스 상해 로스터리 매장으로 제2회 커피 캠프를 떠날 예정으로, 수업 외 다양한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양사이버대와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2016년 5월 학술교류 협약 및 산업체위탁협약을 체결해 다방면에서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스타벅스 학위 취득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며 파트너들이 경제적 부담없이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커피아카데미아 라는 과목을 운영하는 등 콘텐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호텔조리외식경영학과는 오는 7월 6일까지 2018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입학문의 및 자세한 내용은 http://go.hyc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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