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대희 교수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서울대는 18일 2018년도 제4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27대 총장 최종후보자에 강대희 교수(의과대)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총장추천위(총추위)가 최종 추천한 3인 후보자를 대상으로 개별 면접과 투표를 실시해 재적이사(15명)의 과반수(8표)를 득표한 강대희 교수를 최종 선출했다.

강 후보자는 1987년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한 뒤 1994년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6년부터 서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강 후보자는 서울대 연구부처장(2008~2010년), 서울대병원 대외정책실장(2010~2011년)·의과대학 학장(2011~2017년), 미국 국립보건원 수석연구원(2004~2006년),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2010~2013년),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2010~2013년), 한국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2012~2016년)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아시아코호트컨소시엄 의장을 맡고 있다.

강 후보자는 향후 교육부 장관의 임명 제청과 대통령 임명을 거쳐 2018년 7월 20일부터 4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서울대는 지난해 12월 27일 이사회에서 학생 참여 등 총장선출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 총추위는 총장 후보대상자 10명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지난 4월 5명의 총장 예비후보자를 선정했다.

이후 교원·직원·학생·부설학교 교원 등이 참여한 정책평가(75%)와 총추위 평가(25%)를 합산해 5월 17일 최종 3인의 총장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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